교 양

항산항심과 민본주의

太兄 2023. 4. 14. 20:29

항산항심과 민본주의

2017-06-16 10:34:01


‘항산항심(恒産恒心)’과 민본주의

동서양의 성현(聖賢) 중 맹자(孟子)만큼 의연하고 당당하며 논리정연한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개인적 윤리인 인(仁)과 사회정의인 의(義)의 실현만을 추구한다
고 했기 때문에 경제문제인 이익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맹자만큼 경제를 중시한 유가(儒家) 사상가도 없을 것입니다.

2400년 전에 이미 그는 의(義)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먼저 백성의 이익, 즉 경제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함으로써
“국민이 경제적으로 더 부유해질수록 민주주의가 더 잘 지속될 수 있다”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관한 ‘근대화론’ 가설을 세웠고 이를 증명했습니다. 

그 가설(假說)이 바로
‘항산항심론(恒産恒心論)’이었는데,
백성을 군주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민본주의(民本主義)를 바탕으로 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백성이 먼저 ‘항산(恒産)’, 즉 생업에 종사하는 것이 보장되어야 하고 그들의 경제적 기반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항산’으로 백성들의 의식주(衣食住)가 넉넉해지면 그들은 저절로 예의범절을 지키고, 서로 관용과, 용서하고,
‘변하지 않는 도덕심’ 즉 ‘항심(恒心)’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맹자는 의(義)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백성들의 이(利)를 먼저 극대화 해줘야 한다는 논리를 폈으며,
또한 정전법(井田法), 십일세론(十一稅論)과 같은 민생정책을 통해 군주는 백성들의 ‘항산(恒産)’을 보장하고
그 바탕 위에서 ‘항심(恒心)’을 가진 공민(公民)을 육성함으로써 백성들과 즐거움을 같이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민본주의적 유교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쌀 독에서 인심난다”, “사흘 굶어서 도둑 안되는 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해야 비로소 윤리와 도덕도 생기는 것이기에
치국(治國)의 첩경(捷徑), 그것은 바로 민생(民生)에 있으니, 먼저 백성을 배불리 먹여 놓고 볼 일입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경제(經濟)란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약자단어(略字單語)이다
즉,국가 인류사회를 잘 경영하여 국민 인류를구제 하라는뜻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금융(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광의적(廣義的)인
정치 사회 문화 경제 기타 등의 모든것을 함축내재(含蓄內在)한 융합생명체(融合生命體)다.

그러므로 맹자(孟字)의 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이
여기에 있으므로 국민복지(國民福祉)를 위하고 사회정의(社會正義)가 실현되고
도덕국가발전(道德國家發展)으로 거듭나기위한 정치지도자들이
먼저 사표인본(師表人本)이 되고배웠다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도덕성의 자질감을 보여줘야 한다.

때문에 사람중심의 활동에서 사회현상이 비롯됨으로 하여
인성회복의 교육관이 확립되어 자질이 비옥(肥沃)해야만
양질의 생산성 풍작농사가 되어 진리정도(眞理正道)의 나라
미래 세계의 주도국(主導國)으로 Upgrad할 수 있다.
더하여 평화통일실현으로 인류의 시원인 한반도 한민족이 천선천손(天選天孫)답게
인류문화혁명의 주역 사명국으로서 이른바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새 시대를 드디어 담당(擔當)케 하는 기회를 인식해야 한다.
정신을 바짝 차려 현재의 극도의 국가혼란기에 혼연일체가 되어 요동치는 세계정세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된다.

  2017年 6月 16日

 

       宋 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