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22:10:04
감사원 “산업부 직원들, 원전자료 삭제하고 감사 방해”
입력 2020.10.20 14:15
최재형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날 오후 2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감사원은 19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 산업부 공무원들이 감사 방해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산업부 B국장과 부하직원C는 2019년 11월 감사원 감사에 대비하여 월성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하거나, 2019년 12월 삭제하는 등 감사원 감사를 방해했다”고 했다.
한수원은 폐쇄 과정에서 다른 대안을 검토하지 않고 폐쇄 결정을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한수원은 2018년 4월 10일 체결된 A회계법인의 경제성 평가용역 진행과정에서 즉시 가동중단하는 방안 및 계속가동하는 방안 외 폐쇄시기에 대한 다른 대안(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 시까지 가동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수원 사장도 폐쇄시기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하지 않음에 따라 한수원 이사회가 월성1호기 조기폐쇄 시기와 관련하여 즉시 가동중단 외 다른 대안은 검토하지 못하고 심의·의결하게 됐다”고 했다.
'사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몸 튀겨진다” 춤추며 괴담송, 민주당의 사드공포 선동史 (0) | 2023.06.22 |
---|---|
윤석열 “총장은 법무장관 부하가 아니다, 지휘권 박탈 비상식적” (0) | 2023.06.22 |
진중권, 추미애에 “추안무치... 얼굴에 철판깔았네" (1) | 2023.06.22 |
사드 전자파, 기준치의 0.19%...‘전자렌지 참외’는 괴담이었다 (0) | 2023.06.21 |
30분 PT 승부수… 카리나가 열고, 싸이 받고, 尹대통령이 마무리 (1) | 2023.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