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전재수 '한학자 자서전' 든 사진에... "형님·누님 요청 마다 못해"

太兄 2025. 12. 15. 17:54

전재수 '한학자 자서전' 든 사진에... "형님·누님 요청 마다 못해"

입력 2025.12.15. 13:52업데이트 2025.12.15. 17:05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자서전을 들고 찍은 사진. /전재수 페이스북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자서전을 들고 찍은 사진이 최근 공개된 것과 관련, “선거 때 함께 사진 찍자는데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단연코, 분명히 불법적인 금품 수수 등의 일은 추호도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며 “(내가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8년 5월 27일 600명이 모였다는 통일교 행사날 제 지역구 모성당 60주년 미사와 미사 후 기념식까지 참석했다. 2018년 9월 9일 통일교 행사날은 제 고향 의령에서 벌초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전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한 단체 관계자들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자서전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제 지역구(부산) 북구에서 79세까지는 형님‧누님, 80세부터는 큰형님‧큰누님이라 한다”며 “선거 때 형님‧누님들께서 선거 사무실에 오셔서 힘내라, 응원한다면서 책 한 권 들고 와서 함께 사진 찍자는데 어떻게 마다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전 의원은 “선거 때가 아니라도 동네 형님, 누님들께서 시간 되면 행사에 와서 축사라도 하라 하시면 다 갈 수는 없어도 가끔은 얼굴도 뵙고 인사도 드리고 축사도 한 말씀 드린다”며 “우리 북구의 형님·누님들이 교회를 다니든, 성당을 다니든, 절을 다니든 제게는 소중한 형님이자 누님이고 너무나 소중한 이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이었던 전 의원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1일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민중기 특검에서 조사받을 당시 2018~2020년쯤 전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제가 돌았습니까? 돈을 받고 시계를 받게? 서른 살 이후 시계를 차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윤 전 본부장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여의도 전 의원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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