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총기 무풍지대 끝났나… "사제총 100정, 실탄 2만발 유통"

太兄 2025. 9. 22. 19:35

총기 무풍지대 끝났나… "사제총 100정, 실탄 2만발 유통"

진종오 "정부, 국민에게 왜 안 알리나
APEC 앞두고 이미지 실추 두려운 건가"
경찰 "수사하고 있지만 공표할 단계 아냐"

입력 2025.09.22. 16:33업데이트 2025.09.22. 17:52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2일 사제 총 100여정과 경기용 실탄 2만발 이상이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정부에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지난 대선 당시 제기됐던 이재명 대통령 암살 및 저격설과 관련해 기획 수사를 진행했고, 불법 총기 제작에 가담한 이들과 구매자들이 검거됐다”며 “검거 후 조사 과정에서 경기용 실탄이 대량으로 압수되었다”고 했다.

진 의원은 “경찰은 혐의자 A씨가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B씨와 공모해 불법적으로 사제 총기 유통업자에게 실탄 3만발을 제공해왔다고 판단해, 수사 중 3만발을 수거했다”며 “그러나 제보에 따르면 사제 총 1백여 정과 실탄 2만발 이상이 시중에 유통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누구의 손에 들어가 있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진 의원은 “22구경 실탄은 소구경·저반동 탄약이지만 신체 스위치 존에 맞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실탄”이라며 “특히 근거리에서는 뇌와 심장, 폐를 관통해 사람을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라고 했다.

특히 진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음에도 왜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는 것이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가 실추될까 두려운 것이냐”며 “3만발이면 군부대 중대 단위가 무장하고도 남을 분량이다. 만약 이 실탄이 범죄 조직이나 테러 세력의 손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참사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진 의원은 정부에게 경찰 수사로 확보된 경기용 실탄의 정확한 수량과 행방을 즉각 공개하고, 사격 연맹과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기북부경찰청은 “해당 내용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공표할 만한 단계가 아니다”라며 “총기 및 탄환이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수사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한 것이며 이재명 대통령 암살 및 저격설 관련 사안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2일 전체회의가 또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파행됐다. 당초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검찰청 폐지와 관련해 ‘건진법사 관봉권 띠...
 
서울 마을버스 업체들이 대중교통 환승할인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 제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 등의 비밀 회동 의혹을 제기하면서 근거로 제시한 녹취 음성이 AI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