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6·3 대선 유권자 4439만명…50대 최다, 20대가 가장 적어

太兄 2025. 5. 23. 18:31

6·3 대선 유권자 4439만명…50대 최다, 20대가 가장 적어

60대 이상 33%, 2030 앞서

입력 2025.05.23. 16:30업데이트 2025.05.23. 17:47
 

내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선거권을 행사하는 국민이 총 4439만명으로 확인됐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33%를 차지해 2030 유권자(28%)를 넘어섰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행정안전부는 이번 대선의 선거인수가 선거인 명부 확정일 기준으로 총 4439만1871명이라고 23일 밝혔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 19만4179명 많다. 작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는 11만1860명 는 것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11일 앞둔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거소투표용지 발송에 앞서 검수 작업을 하고 있다. 거소투표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 등 투표소와 멀리 떨어져 직접 투표가 곤란한 유권자들을 위한 투표 방법이다. /뉴시스

국내 선거인은 총 4413만3617명이다.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 신고인과 재외선거인은 총 25만8254명으로 파악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 2197만7489명(49.5%), 여성 2241만4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만6893명 더 많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8만3369명(19.6%)으로 가장 많고, 18~19세(90만325명·2%)를 제외하면 20대가 583만2127명(13.1%)으로 가장 적다.

60대(17.7%)와 70대 이상(15.4%)이 전체 33.1%를 차지했다. 청년층인 20대(13.1%)·30대(14.9%)의 합(28%)보다 5.1%포인트 더 많다.

20대 대선 당시엔 60대(16.4%)와 70대 이상(13.4%) 유권자의 비중이 29.8%였고, 20대(14.9%)·30대(15.1%)가 총 30%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유권자가 1171만1253명(26.4%)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828만4591명(18.7%)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286만4071명(6.5%)으로 세번째다. 세종이 30만7028명(0.7%)으로 가장 적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9~30일에는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내달 3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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