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고지가 바로 저긴데

太兄 2025. 12. 29. 23:36

< 고지가 바로 저긴데 >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어지더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 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이 시는 이은상(1903~1982) 시인이 1956년에 발표한 것이다. 1953년에 종전(終戰)이 되고 자유민주주의로 통일이 되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일시 휴전의 상태에서 불안과 긴장이 사라지지 않았다. 6•25 전쟁의 후유증이 한반도 금수강산을 흉측하게 덮고 있었다. 다행히 김일성이 원하던 공산주의식으로 한반도 적화통일은 안 되었지만, 남과 북은 분단의 고통을 여전히 껴안게 되었다. 한국사에서 전쟁의 상흔(傷痕)이 끊이지 않던 쓰라린 역사의 흔적이 재연(再演)되고 상기(想起)되던 시기였다. 다행히 천우신조(天佑神助)로 미국과 유엔이 이 상처를  치유하고, 최빈국(最貧國)인 한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장시키려고 도와주고 있던 것이 우리에게 큰 희망이었다.

 

  이은상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써 남북통일을 이루는 것이 한민족의 소원임을 표출하였다. 그는 6•25전쟁을 맞이한 애국 군인들이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열악한 무기와 맨주먹으로 붉은 피를 흘리면서 싸웠고, 포탄에 상처가 나고 찌그러져 있는 철모를 쓰고서, 시익 웃으면서 공산주의 침략군을 물리친 승리를 만끽하던 그 애국 전사의 감동적인 모습을, 통일을 이루고 나서 다시 한번 재연하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하였다. 온갖 고통이 닥치더라도 한민족의 소망인 통일의 꽃을 피우고 싶고, 세계에 자랑하고 싶다는 기개(氣槪)를 분출시켰다.
  시인이 이 시를 쓴 후, 70년이 지난 지금의 한국 상황은 어떤가?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범죄자들이 부정선거와 간첩 침투로써 자유주의를 능멸(凌蔑)하고 철저히 침탈하려는 음모(陰謀)를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다. 6•25 동란 때에는 적군와 아군, 피아(彼我)가 구분이 되었지만, 지금은 그런 구분이 드러나지 않은 모습으로 더 음흉하게 진행되고 있다. 피아 구분이 안 되기에, 뱀처럼 우리 곁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기에, 더 무섭고 소름이 끼친다. 또 걱정이 크다.

 

  이 중에도 다행인 것은, 70년 전과 같이, 미국과 유엔이 부정선거 척결과 간첩 색출을 위해서 우리를 돕고 있다는 점이다. 한반도의 정세는 70년 전과 지금이 똑같다. 지금은 저 좀비들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기에 애국 시민들과 미국과 유엔에게 더 큰 부담이 되고 고통스럽다. 이런 혼란스럽고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는 이은상의 시를 읊으면서 계속 전진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로서 한반도를 통일시키기 위하여 묵묵히, 담담하게, 흔들리지 않고, 정의의 깃발을 들고서, 장엄한 투혼을 발휘하면서 나가야 한다. 필승해야 한다. 우리와 후손의 생명 안전과 부흥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모두의 존엄을 분명하게 확립하기 위하여 협업하고 공동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평화통일이 실현된 자유민주주의 선진강국 대한민국의 고지(高地)가 바로 저기에 보이지 않는가? (一光 趙應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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