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친명·중대 라인도 '존엄 현지' 앞에선 백기투항

太兄 2025. 12. 7. 18:09

친명·중대 라인도 '존엄 현지' 앞에선 백기투항

정진상 사라진 후 '왕실장' 김현지 성역화
특별감찰관 지연 김 실장 탓?...여야 갈등

입력 2025.12.07. 03:00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 파문으로 김남국 전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지난 4일 사퇴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 문자를 보냈던 문진석 의원은 사과했습니다. 그는 원내 수석부대표 사퇴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비서관과 문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초기부터 지지했던 7인회 핵심 멤버입니다.

친명 핵심 인사 2명이 동시에 사퇴·사과했는데, 김 실장 신변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김 실장에게 실제 청탁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여권 내부에선 “김 실장은 역시 노터치”라는 말이 나옵니다. 야당은 “이재명 정부 실세인 김현지 실장에게 누를 끼친 책임을 물어 김 전 비서관을 날린 것”이라며 “만사현통을 외부에 누설한 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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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핵심 7인방보다 힘 센 김현지

김 전 비서관은 지난 2일 밤 텔레그램을 통해 문 의원에게 “중앙대 후배이고 이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던 홍성범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곧바로 “훈식이 형과 현지 누나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전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