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스가 제재 푼다..."한화 美 자회사 5곳 제재 1년 유예"

중국이 미·중 무역 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한화그룹의 조선·해운 분야 미국 계열사 5곳을 겨냥한 제재를 1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미국이 10일부터 중국 해사·물류·조선업에 대한 301조(무역 보복 조치를 규정한 미국 무역법) 조치 시행을 1년간 중단했다”면서 “이에 따라 한화오션의 미국 계열사에 대해 제재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4일 중국을 겨냥한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조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한화오션의 계열사들을 제재 목록에 올리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협력·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제재 대상에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 필라델피아 소재 조선소 한화 필리조선소를 비롯해 한화쉬핑,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당시 중국의 조치는 미국 조선업 복원을 위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강화된 한·미 협력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됐다. 결국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무역 전쟁 확전 자제에 합의하면서 제재는 철회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미·중이 ‘강 대 강(强對强) 조치’를 다시 취할 경우 한화오션이 중국발 제재 대상에 언제든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중 양국은 이날부터 다른 분야의 추가 관세와 무역 보복 조치도 일부 유예했다. 미국은 펜타닐의 원료 유입을 문제 삼아 모든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부과했던 관세 20%를 10%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율은 평균 57%에서 47%로 내려갔다. 중국도 이날을 기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온 조치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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