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세계 일류" 자랑한 평양종합병원, MRI도 안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원사업이던 평양종합병원이 착공 5년 반 만에 개원했지만, 구비한 의료 장비는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종합병원이 3일 문을 열어 환자 진료에 들어갔다고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병원이 “세계 일류급”이라면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봉사”를 받았다고 선전했다.
평양종합병원은 김정은이 2020년 3월 착공식에 참석해 그해 10월까지 완공을 지시했으나 자재 부족과 코로나 사태가 겹치면서 준공이 미뤄졌다. 올해 2월에야 건물 외관을 다 지었지만, 의료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지난 9월 김정은이 재방문했을 때에야 장비와 의료진 배치가 대부분 마무리돼 있었다. 김정은은 지난달 6일 병원 준공식에서 “정말로 제일 하고 싶었던 일들 중에 마음속 제일 첫 자리에 항상 놓고 있었던 사업”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준공식 때 공개된 사진만 보면 병원은 널찍한 로비와 다양한 콘퍼런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고, 옥상에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포트도 마련됐다.
하지만 의료 장비는 크게 부족해 보인다. 북한이 공개한 준공식 사진에 담긴 의료 장비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와 엑스선 장비 정도다.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도 보이지 않는다. MRI를 구비했음에도 북한이 일부러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의료 기기는 대북 제재 대상인 경우가 많은 데다 고가 장비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도 평양종합병원이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김정은 시찰 때 병원 내부에서 가장 고가 장비가 CT인 걸 보면 평양종합병원이 MRI 등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지난달 31일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정무림 북한 보건상과 회담하고 러시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무라시코 장관은 러시아 전문가그룹과 함께 평양종합병원 등 여러 병원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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