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1117

사라져 가는 것은 아름답다.

☆사라져 가는 것은 아름답다.연분홍 벚꽃이 떨어지지 않고 항상 나무에 붙어 있다면 사람들은 벚꽃 구경을 가지 않을 것이다.활짝 핀 벚꽃들도 한 열흘쯤 지나면 아쉬움 속에서 하나 둘 흩어져 떨어지고 만다.사람도 결국 나이가 들면 늙고 쇠잔해져 간다.사람이 늙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이 세상 가는 곳곳마다 사람들이 넘쳐 나 발 디딜 틈도 없이 말 그대로 이 세상은살아있는 생지옥이 될 것이다.사라져 가는 것들에 아쉬워하지 마라.꽃도,시간도,사랑도,사람도,결국 사라지고(vanish) 마는 것을···사라져 가는 것은 또 다른 것들을 잉태하기에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가슴 따뜻한 "친구"     인생 팔십(傘壽)이 되면 가히 무심 이로다.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

교 양 2024.05.05

젊은이들은 들어라

젊은이들은 들어라 80을 앞둔 우리 어매는 말한다.나무껍질 벗겨서 먹어봤냐고?풀뿌리 캐어서 먹어봤냐고?초근목피의 뜻이 말 그대로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말한다그 푸르던 앞뒷산 모두가 벌거숭이가 되어 초근목피도 없어서  마지막에 흙 파먹고 살았다흙도 고령토나 찰흙을 가는 체에 내려서 그 흙을 먹고 살았다여기서 나온말이 찢어지게 가난 했다는 말이 생겨났다즉 다시 말하면 흙을 먹고나면 변비가 심해서 항문이 찢어져 피가 흐른다그래서 똥구멍(항문)이 찢어지게 가난 했다는 말이 탄생한 것이다보릿고개가 무었인지 너희들이 알기나 해 이 머저리 같은 젊은 30~50세대 들아논 한마지기 있던거 보릿고개를 넘기려고 장려쌀(고리대금업과 같은 맥락임)1가마니 빌려먹고 이자 감당못해 땅 한마지기 빼앗기고, 소작농으로 전락하면 6:4..

교 양 2024.05.05

아름다운 인연

아름다운 인연  ​ 저는 예순 중반의 할머니입니다. 저는 한 대학교의 의대 교수인데요. 이제 내년이면 정년이 되어 은퇴를 하게 되네요. ​ 제가 사람 답게 살고 교수까지 될 수 있었던 사연을 얘기하고 싶습니다.저는 깡 시골에서 태어나서 아주 어릴 때부터 장작 땔 나무를 해오고 집안 허드렛일을 도왔습니다.​ 저희 집은 아주 가난했고 부모님은 여자애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죠.하지만 저는 집안 일보다는 공부에 흥미가 많았어요.​ 몰래 학교 창문으로 들여다 보며 한글을 익히고 산수를 공부하다가 쫓겨나기도 하고 부모님한테 잡혀 와서 혼쭐이 나기도 했어요.​ 계집애가 공부해서 뭐할 거냐며 살림이나 잘 배우라고 하셨죠. ​ 그런 제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건 젊은 여선생님이 오시고부터 였어요.​ 시내에 있는 ..

교 양 2024.05.04

봄날의 서글품

화려한 봄 날!세상을 다 가진듯 고운 자태를 자랑하던 櫻花!가녀린 봄 비 한자락에 하루살이 사라지듯 하누나(花從節氣復消開) 꽃은 계절따라 다시 피고진다지만 (一去人生難再來) 인생 한번가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뉘 있어 내년 봄날 기약하며 저 꽃 다시 본다 장담하리요떨어지는 낙화의 서러움과 흘러가는 봄날의 서글품어느것이 깊고 얕은지 정녕 나는 모르겠노라

교 양 2024.05.04

참 고수

[참 고수]하수는 똑똑해야 이기는 줄 안다..하지만, 고수는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승리를 일군다.옛날 왕실의 먼 친척인 '서천령' 이라는 사람이 바둑을 잘 두어 국수라고 불리어 졌습니다.전국에서 온 기객들이, 그를 이겨볼려고 달려들었지만, 소문대로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시골 농부 하나가 말 한 필을 끌고 그의 집에 들어오는 것 이었습니다.농부의 행색은 남루했지만, 끌고 온 말은 보기드문 준마였습니다.서천령은 어쩐 일로 왔는가 물었더니, 삼 년간 군복무를 하러 가는 길에 어르신이 바둑을 잘 둔다는소문이 자자하여 겨루어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서천령은 ''나는 내기 바둑이 아니면 두지 않는다'' 하자.. 농부가.. 제가 타고 온 말을 잡히고 바둑을 두면 어떻겠습니까?'' 하고 대답..

교 양 2024.05.03

재치와 지혜

💙 재치와 지혜 사자가 양을 불러       "내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느냐?" 고 물었다.착한 양은 '네'라 대답하였다그러자 사자는 '이 바보 같은 놈!' 하고는 양을 잡아 먹었다.사자는 늑대를 불러서 똑같이 물었다. 앞에서 양이 먹히는 것을 보았던 늑대는'아뇨.' 라고 대답하였다.사자는 '이 아첨꾸러기 같은 놈!' 하고는 늑대도 잡아 먹었다.마지막으로 사자는 여우를 불러 또 똑같이 물어보았다.여우는 양도 보고 늑대도 보았다.  바보 같지 않으면서 아첨꾸러기 같지 않으려면 어떻게 말을 하나 걱정을 하던 여우는 사자의 물음에 이렇게 재치있게 대답하였다.“제가 감기에 걸려 전혀 코가 말을 듣지 않아 냄새를 맡을 수 없습니다.”사자는 이쪽도 저쪽도 모두 듣기 싫은 말이나, 새로운 대답을 한 여우의 말이 ..

교 양 2024.05.03

4·10 총선 유일한 탈북민 당선인 박충권

"예쁜 여자에 4000달러 주면 평양 가" 이 말에 탈북 결심했다  4·10 총선 유일한 탈북민 당선인 박충권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38)은 4·10 총선 유일의 탈북민 당선인이다. 북한에서 엘리트만 갈 수 있는 국방종합대에 입학해 탄탄대로를 걷다 탈북한 뒤 서울대 공학박사와 대기업 연구원을 거쳐 국회에 입성했다. 북한 인권단체의 선전물이나 한국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 없이, 자생적인 사고 끝에 단신 탈북한 점에서 삶의 궤적이 남다르다. “국방대 학생조차 배고픔 달고 살아” Q : 엘리트 꽃길 대신 탈북을 결심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 “국방대 3학년인 2005년 학생 간부가 됐어요. 소속 중대(학급) 80명의 사상교육을 지휘하는 요직이죠. 이 자리에 오르면 학내 보위부 지도원의 지도를..

교 양 2024.05.03

益者三友, 貧者三友

益者三友, 貧者三友세계적 갑부였던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이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을 한탄을 하며 크게 후회 하였다고 한다.🔸️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의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좋은 친구를 얻는 일은 전적으로, 자신이 하기에 달렸다.🔺️예로부터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는  五無를 들고 있다.🔹️ 무정(無情), 🔹️ 무례(無禮), 🔹️ 무식(無識), 🔹️ 무도(無道), 🔹️ 무능(無能)한 인간을 말한다.🔸️그렇다면 과연 참된 친구란?. 논어에 공자님이 제시한 세 가지 기준이 나온다.      먼저, 유익한 세 친구🔺️익자삼우(益者三友)는, 🔹️ 정직한 사람, 🔹️ 신의가 있는..

교 양 2024.05.02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거지에게 생일날 없고 도둑에게는 양심이 없다.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밤과 낮이 없고 참되게 사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다.그리고 실직자에게는 봉급날이 없듯이...게으른 사람에게는 돌아오는 것이 없다.어리석은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처럼 빨리 달릴수 없음을 한탄하지만!!!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수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들여다보며 슬퍼하고...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한다.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이라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정말 예쁘다!!!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서는 고운체가 필요하듯...고운 얼굴을 ..

교 양 2024.05.02

잃어버린 시간들

잃어버린 시간들60대 중반의 어떤 사람이 아직 동이 트기전 캄캄한 새벽에 강가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그때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가까이서 보니 90이 넘어 보이는 백발의 노인(老人) 이었습니다.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힘에 겨워 겨우겨우 걸어가고 있었습니다.그 노인(老人)께서 다가와,여보세요.이 가방에 들어있는 것들은 내가 평소에 돌맹이를 좋아해서 평생(平生)동안 모아온 것들입니다.어찌보면 내 모든것을 바쳐 모아 왔던 것들이지요.그런데 이제 죽을 날도 얼마남지 않은것 같고 내가 메고 가기엔 너무나 힘이 드는군요.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두가 부질없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그렇다고 아까워서 버릴수는 없고 그래서 당신께 드릴테니 이걸 가지고 가세요.하고는 그 가방을 건네 주고는 어둠속으로..

교 양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