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에게 보내는편지□ (아버지.어머니의간절한호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 그리고 사위, 며느리에게,
너희가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항상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다.
사실 이런 편지를 쓰는 일은 내 생애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이렇게라도 내 마음을 꼭 전하고 싶구나.
이 편지는 단순히 "부모의 정치 성향을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인생을 조금 더 오래 살아본 어른으로서, 그리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부모로서의 마지막 당부이자 기도다.
우리는 지금 나라의 운명이 달린 중대한 기로 앞에 서 있다.
이번 6.3 대선은 단순한 정치 싸움이 아니다.
우리가 지켜온 자유, 정의, 상식이 무너질 것이냐 지켜질 것이냐를 결정짓는 전쟁이다.
나는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깊이 걱정한다.
그의 지난 삶, 그의 언행, 그리고 그를 둘러싼 숱한 범죄 의혹들.
지금도 다섯 개 재판정에 서 있는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의 윤리, 정의, 공정함을 산산조각 낼 수 있다는 두려움이 든다.
자식들아,
너희가 이 나라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꿈꿀 수 있었던 건,
우리 세대가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비판을 봉쇄하고, 언론을 길들이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국가를 통째로 뒤흔드는 세력이 정권을 잡는다면
너희가 누려온 모든 자유와 기회는 더는 보장받을 수 없다.
나는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를 지지한다.
그는 청렴하고, 검소하며, 뚝심 있고, 평생 약자의 편에 섰던 사람이다.
거창한 말보다 성실한 삶으로 자신을 증명해온 사람이다.
부끄럽지 않은 지도자, 나중에 “그때 왜 말리지 않았냐”고 후회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이번 한 번만이라도 너희의 마음을 열고 김문수를 찍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부모의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너희 자식 세대와 그 자녀들, 곧 우리의 손주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의 마지막 소원이란 심정으로 전하는 이 부탁을 부디 외면하지 말아다오.
부디, 이번 6월 3일. 김문수에게,
너희 양심과 사랑을 담아
표를 주기를 바란다.
♡아버지.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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