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역대 최대 6조4000억원 수주... 尹 “양국 협력관계 공고”
입력 2023.06.25. 10:39업데이트 2023.06.25. 11:31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현대건설이 수주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발표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50억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로 한국 기업이 그간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 수주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40조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추가 성과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5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쾌거”라며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수주에 대해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사회,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통 거짓 조작인 ‘채널A 사건’, 정권·사기꾼·어용방송 엄벌해야 (0) | 2023.06.26 |
---|---|
택시기사 “이용구가 블랙박스 영상 지워달라고 했다” (0) | 2023.06.26 |
文 최악 결정 ‘탈원전’의 추진 과정 감사를 주목한다 (0) | 2023.06.25 |
4년 새 빈곤층 55만명 급증, ‘약자 편’ 내세운 정권의 결과 (0) | 2023.06.25 |
“한국정부 전단금지법 시행하면 바이든 행정부와 충돌할 것” (0) | 2023.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