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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 비율 84%에서 3%...경제성장률은 15년만에 최고

太兄 2025. 12. 16. 16:45

중국 투자 비율 84%에서 3%...경제성장률은 15년만에 최고

중국 압박 속 성장한 대만...탈중국 성과
신남방 정책·공급망 다변화...의존도 급감
중 보복 직면한 일본 "대만 경험 배워야"

입력 2025.12.16. 03:00업데이트 2025.12.16. 09:02

사진=AFP,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권혜인

“대만은 2016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민진당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 농수산품 수입 금지, 관광 중단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압력에 직면했고, 일부 산업은 타격을 받았다. 그런데도 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과 달리 대만 경제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2일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7.37%에 이를 것”이라는 대만 당국 전망치를 보도하면서 “일본이 대만의 경험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대응 발언으로 중국이 수산물, 관광 분야에 걸쳐 대규모 경제 보복을 본격화했지만, 이 상황을 잘 이용하면 대만처럼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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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는 2016년 신남방 정책을 도입해 중국 일변도였던 해외 투자를 동남아시아와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다변화했다. 또 미국과 체코, 인도 등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도 대폭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서버 수요가 폭증하면서 경제성장률이 2010년(10.25%)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