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범죄자이자 감금 피해자... '캄보디아 64인' 수사 본격화
송환 직후 경찰 압송... 자발적 가담 여부 조사
입력 2025.10.18. 13:32업데이트 2025.10.18. 14:01
18일 오전 한국 땅을 밟은 캄보디아 송환자 64명이 전국 각지의 경찰관서로 연행되면서, 이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64명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감금됐던 피해자면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로맨스 스캠이나 노쇼 사기 등 범죄를 벌여온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들을 충남경찰청(45명)과 경기북부청(15명), 대전경찰청(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1명),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1명), 강원 원주경찰서(1명) 등으로 분산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송환자들은)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범죄에 연루돼 있는 사람들”이라며 “한국 당국에서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 사실과 추가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감금을 당한 뒤 협박을 받아 강제로 범죄에 가담했는지, 범죄에 가담하는 것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규모와 실체 등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추가적인 한국인 범죄자와 납치 피해자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를 수시로 단속해, 한국인 범죄자를 체포하면 우리 측에 통보해 주기로 협의했다”며 “통보가 오면 우리 법 절차에 따라 송환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송환된 이들은 모두 천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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