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기업(先企業) 후근로복지(後勤勞福祉) 정책으로 경제를 먼저 살리자 >
노란봉투법 실시에 대하여 오늘(22일) 국회에서 논의되고, 결정이 된다고 한다. 국힘당이 반대해도 민주당이 밀고나갈 것으로 보인다. 노란봉투법이 실시되면 회사 소속의 근로자들이 무기한 데모를 할 수 있고, 하청업체 이에 동조하면서 기물을 부수는 살벌한 시위 문화가 발생할 것이기에 염려가 큰 것이다. 그런 일이 생겨도 회사가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게 되고, 또 일을 안 하는 날들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주어야 한다. 자연히 회사는 이중삼중의 고통을 안게 될 것이다. 치열한 국제경쟁 시대에 새 아이디어를 짜내고, 승리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만들기 위해 회사가 전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근로자들의 데모 사태를 처리하기 위해서 에너지 손실이 크고, 그것은 결국 모두의 손해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불안한 미래를 방지하고자, 재계(財界)에서는 걱정이 많이 되어서 정부에 적극적인 재고를 요청했고, 1년 유예(猶豫) 신청을 건의했다. 시간을 갖고, 충격을 완화하고, 차분히 다각도로 혁신 방안을 강구해 보자는 것이다. 그래도 안 되면 회사는 생존을 위하여 정든 고향, 아름다운 금수강산 한국을 뒤로 하고 이익 창출에 도움을 주는 제도가 있는 외국으로 갈 것이다. 왜 굳이 근로자와 신경전을 벌이고 싸우면서 회사를 경영해야 하겠는가? 회사가 떠나면 근로자는 실직 신세가 될 것이고, 불행으로 급격히 추락할 것이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그런 미래가 두렵지 않은가? 오죽했으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서도 우려를 표현했겠는가?
모든 사람은 다 귀한 존재로서 인권을 존중받아야 한다. 특히 회사 구성원으로서 함께 공생 공영하는 근로자와 경영자들은 더 특별히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경영자의 특별한 재능(才能)이 우선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왜냐하면 회사 경영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수한 재능이 있고, 창조성이 있고, 남모르는 고생을 하는 자가 경영자이다. 놀고먹는 자가 아니며, 육체노동을 하는 이보다 더 고통스런 정신노동을 하는 이들이다.
인체를 비유로 들면, 경영자는 머리 부분이다. 멀리 내다보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주야로 고심하여 창조적 경영을 한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다. 창조가 쉬운 게 아니다. 근로자는 팔다리에 해당한다. 심장과 배는 모두의 가족이다. 가족들이 출근하는 경영자와 근로자를 격려해 줄 때에 힘이 생기게 된다. 또 행복한 가족을 보면서 경영자나 근로자는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크게 보면, 모두가 자기 개성과 능력에 맞는 일을 하면서 사는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제발 스스로 행복 바구니를 깨는 우(愚)를 범하지 말자.
근로문화에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차제에 다 같이 생각을 바꾸어 보자는 의미에서 6가지로 제안을 해 본다.
(1)각자 개성에 따라서 다양한 노동유형에 속하여 일하고 있음을 인정하자. 정신 근로를 하는 경영자, 육체 근로를 하는 근로자 모두가 귀하고 창조적 노동을 하면서 이익을 창출하고 행복하게 살아보자.
(2)누구나 돈을 갖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턱없이 많은 월급을 요구하면 부작용이 생긴다. 미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이 400만원, 연봉 5천만원 정도이다. 한국 대기업 근로자는 이보다 두배를 받아서 연봉 1억원을 넘는다. 신입사원도 바로 월900만원 급료를 받는다. 그만큼 한국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지나친 욕심을 자제하자. 경영자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3)데모가 격화되면, 그 만큼 회사는 사람을 고용하는 대신에 로봇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외국으로 가게 된다. 급속히 일자리가 감소되고, 살기 힘든 나라로 추락한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국가가 1980년대에 선진국가로 잘 살다가 과도한 데모로 인하여 지금은 국민의 82%가 생존을 걱정하는 다차원적 빈곤 국가로 허덕인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시아의 용(龍)’으로 불리는 한국이 제2의 베네수엘라가 될까 걱정을 한다.
(4)근로자는 경영자를 타도의 대상으로 보지 말고, 경영자는 근로자를 착취의 대상으로 보지 말자. 이런 관점은 177년 전,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1848)을 하던 시대의 모습이었다. 우리나라도 1960-70년대에 기업의 과도한 돈 벌기로 인하여 근로자가 힘들기도 했고, 시위(示威)와 분신(焚身) 사건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선진강국이 된 만큼 그런 분위기는 많이 극복이 되었다. 근로자가 경영자에 대해서 ‘갑질’을 한다는 비판도 있다. 기분 나쁜 이 단어를 없애자.
(5)근로자의 격렬한 데모 배후에 불온한 사상 침투가 있다는 걱정이 많다. 즉 마르크스의 사상을 갖는 자나 공산주의 국가가 근로자를 선동하여서 데모하고, 부수고, 파괴하고, 못살게 이끄는 전략이 있다는 것이다. 근로자가 정치적 데모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제발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강조한 계급투쟁 망령(亡靈)에서 벗어나서 21세기의 근로자로서 살기를 바란다. (6)따라서 근로자도 각성해야 한다. 데모를 선동하는 자들의 놀음에 놀아나지 말고, 자기 임무에 충실하자. 회사가 망하면 데모 주동자는 도망을 가게 되고, 회사는 외국으로 가고, 결국 데모에 동원된 근로자만 실직한다. 따라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주야로 사투(死鬪)를 벌이는 경영자의 정신노동에 감사하고 존중하자. 성실하게 일하는 육체노동자에게도 감사하자. 결국 서로를 존중하고 감사하면서, 한국이라는 위대한 배를 타고서 거친 세파가 있는 바다를 항해하고, 세계 경쟁에서 승리의 만세를 외쳐보자. 단군 이래 반만 년만에 찾아온 선진강국 한국의 기회를 더욱 부흥시키자! (一光 趙應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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