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김건희 특검 "내일 오전 9시 尹 체포영장 집행"

太兄 2025. 7. 31. 23:22

김건희 특검 "내일 오전 9시 尹 체포영장 집행"

입력 2025.07.31. 14:31업데이트 2025.07.31. 16:28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뉴스1

김건희 특검은 31일 법원이 발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오는 8월 1일 오전 9시에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내일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수사관을 1명씩 서울구치소로 보내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구치소 내에서 영장 집행은 교도관이 맡게 되고, 특검 소속 검사가 지휘하는 방식이다. 문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실제로 구인할 생각이 있다”며 “건강에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듣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 경우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광화문 KT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게 된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구속 수감돼 있는 만큼, 포토라인에 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검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 등 구속 수감된 피의자를 소환할 때 지상 1층 포토라인을 통과시키지 않고, 지하주차장 통로를 이용해 비공개 출석하도록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날까지도 특검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았고, 체포영장에 대한 의견서도 법원에 내지 않았다고 한다. 법조계에선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할 경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후에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내달 7일까지라고 한다.

한편 특검은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된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날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행정관은 전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건희2’로 저장해놓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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