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 양 1117

1964년 기억해야

1964년 기억해야 社會 經濟 2016-05-11 22:53:21 기억하라 1964 이 용식/문화일보 논설실장 1964년 남한 경제력은 북한의 절반 수준이었다. 수출 1억 달러, 1인당 소득 100달러였다. 120여 독립국 중 북한은 40위권, 한국은 100위권 밖의 최빈국이었다. 6·25전쟁 뒤 10년 동안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시행착오를 계속했고, 북한은 김일성 유일체제를 구축했다. 남한 경제는 미국 원조가 줄어들면서 만성적 빈곤에 시달렸고, 북한 경제는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 경제의 활성화에 힘입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패전국에서 다시 경제강국으로 일어서고 있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는 훅 불면 날아갈 정도로 취약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5·1..

교 양 2023.03.26

이젠 ‘과거사의 강’ 건너가자

이젠 ‘과거사의 강’ 건너가자 - 이용준 前 외교부 차관보 - ※2차대전까지 대부분 식민지! 아직도 배상 요구하는 나라는 한국뿐! 이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고....※ 어느 나라든 가슴속에 깊이 간직한 아픈 과거사들이 있다.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비극적 과거사의 강도로 따져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나라가 베트남이다. 그 베트남과 한국 사이에 ‘한국군의 베트남 양민학살 의혹’이라는 과거사 문제가 20년 전 어느 국내 언론 매체에 의해 불거졌다. 공교롭게도 6·25전쟁 당시 발생한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 의혹이 국내적으로 떠들썩하던 때였다. 그래서 한국 정부는 문제의 조기진화를 위해, ‘공동조사 후 사과와 보상을 할 용의가 있다’ 는 매우 전향적인 입장을 베트남에 전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베..

교 양 2023.03.25

解憂所 休急所

解憂所 休急所 어느 날, 한 노스님이 산길에 앉아 있는데, 한 젊은 스님이 지나다가 물었다. “오는 중[僧]입니까? 가는 중[僧]입니까?” 분명 노스님을 희롱하는 언사였기에 곁에 있던 시자(侍者)가 발끈했다. 그러나 노스님은 태연하게 한마디했다. “나는 쉬고 있는 중이라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머로 한방 먹인 이 분은 바로 경봉(鏡峰·1892~1982) 스님이다.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준 이도 경봉 스님이다. “버리는 것이 바로 도(道) 닦는 것”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사찰 화장실에 해우소라는 이름을 붙인 이는 경봉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된 때의 일이다. 당시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조실로 있던 경봉스..

교 양 2023.03.24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상징물’은 바로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도장), 그리고 나라문장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상징으로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를 이야기 하실 거예요. 하지만, 그에 비해 국새나 나라문장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기본이 되는 국가상징물에 대해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태극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상징물입니다.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에 건곤감리 4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태극기의 흰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

교 양 2023.03.24

달의 신비

2016-02-13 23:00:07 달의 신비 달의 뒷편은 미스테리입니다 달은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지상의 우리는 오랫동안 달의 앞면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인류가 우주선을 타고 달의 뒷편을 관측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최근부터입니다. 지구의 조석간만현상은 달이 범인입니다 지구가 달을 끌어당기는 힘과 마찬가지로 달 또한 지구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지구의 바다에는 밀물과 썰물이 존재합니다. 후손들중 절반은 이제 더이상 달을 볼 수 없습니다 먼 훗날 달의 기조력 때문에 지구의 자전속도가 천천히 느려지면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자전주기가 일치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구와 달은 항상 얼굴을 마주보며 빙글빙글 돌고 밤하늘에서 달을 보려면 지구의 '앞면'으로 날아가야만 볼 수 있습니다. 달은 지구를 ..

교 양 2023.03.24

일곱가지 행복한 마음과 습관

일곱가지 행복한 마음과 습관 남에게 베풀면 행복해지는 마음은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것 가진 게 없다고 하지말고 나눠보세요 첫째는 화안시 (和顔施) 얼굴에 밝은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나의 선한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 (身施) 나의 몸으로 다른 사람의 짐을 들어 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 (座施) 언제나 노약자에게 자리를 내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 (察施)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 일곱 가지가 ..

교 양 2023.03.23

宿命(숙명)과 運命(운명)

宿命(숙명)과 運命(운명) 그리고 業報(업보) 宿命(숙명)이란 아마존에서 태어날 수도 있고 미국에서 태어날 수도 있고 한국에서 부잣집의 외아들로 태어날 수도 있고 가난하고 좋지 않은 농촌의 가정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 宿命(숙명)이고 피할 수 없는 必然(필연)이다. 어쩔 수도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런 반면에 運命(운명) 이라는 것은 태어나면서 부터 도시와 농촌 등 자연환경도 있고 부모님을 시작으로 일생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도 접하게 되는 인간환경도 있는 것이다. 自我(자아), “나”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기도 하고 청소를 하고 집안을 꾸미고 책상을 정돈하고 좋은 친구와 사귀기도 하고 훌륭하고 존경스런 스승을 만나 보람된 삶을 사는 경우도 있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상을 비관하며 사는 일생도 있다..

교 양 2023.03.23

自身이 만들어가는 人間關係

◎ 自身이 만들어가는 人間關係 ◎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싫어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누구나 남에게 호감을 주고 싶어 하며 혼자 고독하게 지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상대방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이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기만 하는 것은 은행에 예금도 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내돈 달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다 갖고 있다. 그중에서 나쁜 면만 본다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없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용모가 아름답고 말을 잘한다 해도 주위 사람들과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면 그 누구도 그대와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는다. 진실하지 못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마련이다. 인간관계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 꼭 기역해야 ..

교 양 2023.03.23

니체와 퇴계의 죽음

니체와 퇴계의 죽음 비참한 죽음, 인간답지 않은 죽음을 날마다 접합니다. 끔찍하지만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죽음은 삶만큼 중요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웬만한 사람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화두가 죽음이고 결론은 항상 비슷합니다. "나는 인간답게 죽겠다". 그러면서 또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인간답게 죽는 것인가, 과연 그것이 가능한가? " 서양 정신세계에 니체만큼 큰 영향을 준 인물도 드뭅니다. 니체는 당시까지의 모든 철학과 종교관, 인간관을 비판하고 새로운 인간상을 부르짖었습니다. 그가 일생 동안 추구한 최대의 화두는 완전한 인간이었습니다.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한 것은 종교의 부정이 아닙니다. 피안의 존재에 의지하는 나약한 인간상에서 벗어나 인간 스스로의 완성에 전념하라는 주문이었습..

교 양 2023.03.22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 태국의 이동통신 회사인 ‘True Move H’의 3분짜리 TV광고 동영상이 전세계 네티즌을 울리며 몇년 전 SNS에서 화제다. 내용은, 세 장면으로 요약된다. 시장 골목에서 약국 주인 아주머니는 예닐곱 살로 보이는 까까머리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호되게 야단을 치고 있다. “이리 나와! 이 도둑놈아! 도대체 뭘 훔친 거야?” 약국 주인은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고, 고개를 푹 숙인 소년은 그렁그렁 눈물어린 목소리로 “어머니에게 약을 가져다 드리려고요…” 라고 대답한다. 바로 그 순간 근처에서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 아저씨가 끼어든다. “잠깐만요! 얘야, 어머니가 어디 아프시니?” 소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소년의 사정을 눈치챈 식당 주인은 아무 말 없이 약국 주인에게..

교 양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