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기억해야 社會 經濟 2016-05-11 22:53:21 기억하라 1964 이 용식/문화일보 논설실장 1964년 남한 경제력은 북한의 절반 수준이었다. 수출 1억 달러, 1인당 소득 100달러였다. 120여 독립국 중 북한은 40위권, 한국은 100위권 밖의 최빈국이었다. 6·25전쟁 뒤 10년 동안 남한은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시행착오를 계속했고, 북한은 김일성 유일체제를 구축했다. 남한 경제는 미국 원조가 줄어들면서 만성적 빈곤에 시달렸고, 북한 경제는 소련과 동유럽 공산권 경제의 활성화에 힘입어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패전국에서 다시 경제강국으로 일어서고 있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는 훅 불면 날아갈 정도로 취약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