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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 파병으로 月4380만 달러 수익…사망 위로금도 상당

太兄 2025. 6. 1. 20:26

北, 러시아 파병으로 月4380만 달러 수익…사망 위로금도 상당

입력 2025.06.01. 06:47업데이트 2025.06.01. 11:54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표적에 잡힌 북한군. /우크라이나군 제공

북한이 러시아에 약 1만 5000명의 병력을 파견한 대가로 연간 한화 73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을 것이란 추정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파병 대가로 월 438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 연간 5억 2560만 달러(약 730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과의 협약에 따라 파병 병력은 계급별로 차등 월급을 받는다. 지휘관급은 5000달러, 기술 병종은 3500달러, 하사관은 3000달러, 일반 병사는 28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총 1만 5000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중 약 2%가 지휘관, 8%가 기술 병종, 10%가 하사관, 나머지 80%는 일반 병사로 구성돼 있다는 게 소식통의 주장이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북한이 파병 대가로 매월 438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또 북한은 참전 중 사망한 병력에 대해 1인당 6000~1만 달러의 위로금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수익 대부분은 현금이 아닌 석유·디젤·밀가루·공업 부속품·군사 기술 등 현물 형태로 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병 초기에는 일부 달러로 받은 경우도 있었으나 현재는 루블화, 위안화 및 교환 가능한 전략물자 중심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정부(북한 당국)는 병사 1인의 목숨 가치를 몇천 달러로 환산하고, 전사자에게 지급되는 위로금조차 국가 재정의 일부로 계산하고 있다”면서 “대신 전사자 가족에게는 국가공로자 대우를 부여하고, 식량 공급 우선권, 살림집 재배정 등의 조치를 통해 위로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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