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尹대통령 서부지법 도착...영장실질심사 시작

太兄 2025. 1. 18. 18:24

尹대통령 서부지법 도착...영장실질심사 시작

서일원 기자
이호준 기자
입력 2025.01.18. 13:55업데이트 2025.01.18. 16:02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도착하고 있다./고운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오후 2시쯤 시작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서부지법 당직 법관인 차은경(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량이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고운호 기자

구속영장을 청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는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총 6명의 검사가 출석했다.

이에 맞서는 윤 대통령 측은 김홍일·윤갑근·송해은·석동현·차기환·배진한·이동찬·김계리 변호사 등 8명의 변호인단이 나섰다. 윤 대통령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호소차량이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측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가 내란에 해당하는지, 윤 대통령에게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있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법무부 호송차량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와 약 30분 뒤인 1시 55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해당 차량은 곧바로 법원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는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 및 안전 차원에서 법원에 요청해 이뤄진 조치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서부지법에 들어선 뒤 변호인과 민원인이 이용하는 통로로 법정에 들어섰다. 법관 전용 통로를 이용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현재 윤 대통령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 중앙에 앉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윤 대통령을 ‘전형적인 확신범’으로 지칭하며 재범 우려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오후 2시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날 윤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