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與 TF, '내년 2월 또는 3월 퇴진' 로드맵 초안 마련

太兄 2024. 12. 10. 16:38

與 TF, '내년 2월 또는 3월 퇴진' 로드맵 초안 마련

입력 2024.12.10. 11:18업데이트 2024.12.10. 14:50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내년 상반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고 대선을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 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설치된 TF에는 3선의 이양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TF에선 정국 안정, 국정 지원, 법령 검토 등 3개 분야로 나눠 계엄 사태 수습책 논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한 대표에게 보고된 TF 초안에는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등 2개 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TF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논의 결과를 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TF 초안을 보고받고 이를 바탕으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TF 관계자는 “한 대표도 초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이양수 TF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임기 단축 개헌은 논의해도 다음 대선부터 적용되는 것이지 이번 대선은 적용이 안 되지 않나”라며 TF의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해 두 번째 탄핵 소추안 탄핵안 표결이 예고된 오는 14일 본회의 이전에 로드맵 최종 확정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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