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일반상식

염라대왕도 충격?

太兄 2024. 11. 21. 20:10

[송학따라 삼만리!]

염라대왕도 충격?

묘한 꿈이다. 내가 이 인간을 너무 미워해서 꿈에 나타난 것일까.

아니면 이 인간이 나를 괴롭히려 꿈에 나타난 것일까.

꿈 내용이 더러워, 찝찝한 기분이 내년까지는 갈 것 같다.

차라리 개꿈이면 좋으련만 현실로 올 것 같아 여기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염라대왕과 찟짜이밍이 주고 받는 대화다.

대화 보다는 염라대왕의 찟짜이밍 취조가 맞을 것 같다.

☆염라대왕: 거짓말과 진실의 말 중에 너는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

♧찟짜이밍: 둘다요.

☆염라대왕:지금 나랑 농담하느냐.

♧찟짜이밍: 농담 아닙니다.

☆염라대왕:(버럭 화를 내며) 하나만 고르라 하지 않느냐.

♧찟짜이밍: 저를 잘 아시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건 위험한 주문 입니다.

☆염라대왕: 와!요놈보게 듣던대로 구만.

♧찟짜이밍: 이놈 저놈 하지말고 그냥 시원하게 물어 보세요.

☆염라대왕: 좋다. 내가 지금부터 열가지를 물을텐데 만약 거짓말 하나라도 하면 지옥탕에서 영원히 못 나올 줄 알라. 알겠느냐.

♧찟짜이밍: 지옥탕이건 지랄탕이건, 보신탕이건  마음대로 하세요.

☆염라대왕:(속으로. 요시키 봐라. 진짜 골 때리는 쉬키네)알았다. 그럼 시작하겠다.

●첫째: 너 입으로 형수 거시기를 찢겠다고 한적 있느냐?

♧찟짜이밍: 기억 안 납니다.

●둘째, 여자 영화배우에게 아랫쪽에 점을 보여준적 있느냐?

♧찟짜이밍: 저는 거기 점 없습니다.

●셋째, 술 처먹고 차를 몰아본적 있느냐?

♧찟짜이밍: 술 드시고는 몰아봐도 처먹고는 안 몰아 봤습니다.

●넷째, 검사를  사칭한 사실이 있느냐?

♧찟짜이밍: 사시 합격하면 검사, 판사, 변호사 아무꺼나 지멋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다섯째, 권순일 대법관, 박영수 특검 에게 큰거 한뭉테기 준 적 있느냐?

☆찟짜이밍: 답답하시네 50억 클럽인가 뭔가 그건 김만배에게 물어 보셔야죠.

●여섯째, 대장동 한건해서 꼬불쳐 둔거 어디에 짱박아 두었느냐?

♧찟짜이밍: 그것을 왜 묻습니까. 염라아제 같으면 알려주겠습니까.

☆염라대왕:(열 받은 듯 속으로. 햐! 이시키 진짜 싸이코네...)

●일곱째: 성남FC에서 얼마나 슈킹 했느냐?

☆찟짜이밍: 나는 슈킹도 슈팅도 슈가도 모르는 일 입니다.

●여듧째, 김성태 통해 북한에 얼마나 퍼다 주었느냐?

☆찟짜이밍: 북한에 갔다 줄 돈이 어디 있습니까. 나는 내 주머니 들어오면 절대 다른사람 안 줍니다.

●아홉째, 좋다. 다른 사건들은 그렇다 치고 너 때문에 죽은 사람들에 미안함은 없느냐?

☆찟짜이밍: 전부 모르는 사람 입니다. 그런데 그사람들 왜 죽었답니까.

●열째, 내 어지간 하면 안 물어 볼라 켔는데 너 정말 감옥가기 싫으냐?

♧찟짜이밍: 당근이죠. 그런데 조만간 들어갈 것 같습니다. 벌써 한 건은 실형 받았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염라대왕:(속으로, 이 쉬키 또 개수작이네)

있긴한데 알려주면 하겠냐?

♧찟짜이밍: 감옥만 안 가면 무엇이건 다 하겠습니다. 한 수 알려 주이소.

☆염라대왕: 좋다. 여기 귀를 가까이 대거라.

(찟짜이밍이 왼쪽 귀를 염라대왕 입에 갔다 대자 염라대왕은 이렇게 말했다.)

☆염라대왕: 찟째야 꼬불쳐둔 거 절반 나 주면 감옥 안 가게 해줄께.

♧찟짜이밍:(한참을 생각하더니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며) 야! 염라 이 시키야  디질라꼬 환장했냐, 그런다고 내가 죽을 거 같으냐. 니도 확 찢기 전에 아가리 닥치라고...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열 잔뜩 받은 염라대왕이 다시 입을 열었다.)

☆염라대왕: 햐! 이 시키 시바시키네. 여봐라!. 욤마는 깜방도 아까우니 지옥별관 1125호에 가두고 스위치 올려라.

순간 지옥특공대원 두명이 찟짜이밍의 급소를 내리치더니  두 다리를 질질끌고 나갔다.

☆염라대왕: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아 쉬파. 저쉬키 진작 잡아올걸. 여기도 오염될까 천천히 잡아 왔더니 완존 개차반이구만. 아! 너무 열 받어. 진짜 쪼오카튼 쉬키네. 에이 퉤~~퉤

※죽었다 살아 온 사람들의 간증에 의하면 지옥별관 1125호는 굶주린 독사, 코부라, 전갈, 치타, 늑대, 악어, 사자 등이 우글거리는 곳이라 들어가면 뼈도 못 추린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꿈이건 현실이건 지옥별관 1125호 딱지가 마빡에 붙으면 석달 이내 지구서 사라진다는 전설도 있다.

찟째야 1125호가 겁나지? 몇일 안 남았당께로....

2024. 11. 20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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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H9n3hZ-BTg?si=hk2A4HfmrdtNwO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