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 반기, 책임 회피... '기무 사화' 트라우마에 갇힌 軍양승식 기자양지호 기자입력 2024.12.11. 01:06업데이트 2024.12.11. 07:05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특수전사령관 산하 이상현 1공수여단장이 회의 도중 안경을 벗은 채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장련성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에 따라 계엄군에 참여한 군 주요 지휘관들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윗선의 지시를 받은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위헌적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놓았다. 검찰·경찰 등의 내란 수사로 이어진 이번 사태가 국민에게 던진 충격파가 엄청나 주요 계엄군 참여자들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공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