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법원장 탄핵 시도, 히틀러보다 더해…반드시 응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첫 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입력 2025.05.04. 10:22업데이트 2025.05.04. 16:44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4일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후보는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을 하고 (이후) 줄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을 탄핵한다는 건 뭐하는 것이냐”며 “국민 여러분이 이런 것을 용서할 수 있느냐”고 했다.
이어 “현충원에서 다시한 번 강조한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 보다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한다”며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헌정 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간다’고 비판한 것에는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했다. 그는 “저는 이 나라 헌법이 무엇인지, 헌법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길인지 그 삶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이라며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사람이 저보고 그런 소릴 하는 건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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