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

우리은행 이번엔 55억원 금융사고... 올들어 3번째 사고 터져

太兄 2024. 10. 3. 19:34

우리은행 이번엔 55억원 금융사고... 올들어 3번째 사고 터져

입력 2024.10.02. 13:33업데이트 2024.10.02. 13:41
 

전직 지주사 회장 친인척이 연루된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은행에서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5억59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은행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한 시행사가 지난 7월 담보 물건으로 제공한 경기 지역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대금 관련 서류를 허위로 제출했는데,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8월 영업점 감사 과정에서 적발했고, 추가 조사를 거쳐 대출 관련자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할 방침이다.

허위 대출 금액 중 손실 예상액은 명확하지 않으나, 우리은행은 사고 대출의 담보가액이 8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 연체가 없고 담보 여력도 양호해 현재까지 대출 회수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전경/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올해만 3번째 금융사고 공시를 했다. 지난 6월에 경남 김해 지점의 한 대리급 직원이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105억원 상당을 부당 대출해 이를 빼돌렸다고 밝혔다. 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인척에 대한 164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있었다고 지난 8월 뒤늦게 공시해 비판을 받았다.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은 2일부터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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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억원대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연루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서울남부...